용인 금련사 고양이 ㅎㅎ..

By | 2023-10-10

어제 용인 한국민속촌에 갔다가 맨 끄트머리에 있는 금련사까지 가게 됐다. 여러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소였다고 하는데 절은 상당히 한적했다. 절 입구에 들어서니 고양이 두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마중나온다. 다소 홀쭉해보이는 몸매다. 흰색 검은색 얼룩이 녀석은 날아다니던 사마귀를 후려쳐서 떨어뜨린 후 장난친다. 경내에 있던 누르스름한 흰둥이 녀석은 붙임성이 너무 좋았다. 아내가 내민 손에 킁킁 냄새를 맡고 머리를 부벼댄다. 밖에서 이런 야옹이들을 만나면 간식이라도 좀 챙겨갖고 다닐걸… 매번 후회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