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정리..
아마 떠난 애인을 메신저에서 지우면서 hurd옹이 종니 우울해진거 같다. “내가 버리지 않아도 시간이 모든 것을 파괴한다.”……. 시간이 파괴할때, 시간속에서 소멸해갈때 내가 그것을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 분명히 있다. 소멸하는 순간을 바라보고 있기가, 또는 완전히 소멸해버렸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차라리 내 손으로 지워버리는 편이 나을때가 있다. 가망없는 불치병 환자의 호흡기를 떼어내는것이 때론 정상이 참작되는 것처럼, 메신저에서…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