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여름 휴가

올해 여름휴가는 아내가 때맞춰 예약해둔 오서산휴양림으로 짧게 다녀왔다. 휴양림은 예전에 산책삼아 한번 가봤을 뿐, 이렇게 숙소를 잡아 간 것은 처음이었다.

  • 휴양림과 숙소는 물론 인근 고운식물원 그리고 냉풍욕장 모두 만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고운식물원
  • 처가식구들과 모두 같이 처음 간 가족여행이었다.
  • 다친 사람 없이, 작은 사고도 없이 잘 다녀왔다. 예전 여행에선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이 받히거나 난로에 덴 적도 있고 작년 여름엔 아내가 콘도에서 발을 크게 다친 적이 있었다.
  • 홀로 다녀온 아침 숲길 산책의 댓가로 모기에게 거하게 뜯겼다. 밤새 굶은 녀석들에게 팔다리 다 내놓고 올라오는 사람은 얼마나 맛있는 먹이였을까
  • 전국에 쫙 깔린 모 생활용품할인점이라는 곳에서 산 숯과 가스토치는 사진으로 찍어놓고 FAIL! 이라고 크게 써놓고 싶다. 착화탄은 숯에 옮겨붙기도 전에 순식간에 타버리고 숯은 토치로 아무리 화염을 쏴도 불이 붙질 않는다. 토치는 토출구 일부가 하얗게 일어나며 변색되어 불안한 마음으로 사용.

요즘 새로운 가수 찾는 방법

옷은 새옷이 좋고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다는 말이 있던데 노래는 새 노래가 좋을까, 오래된 노래가 좋을까.

최근 몇년간 듣는 노래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 노래보다는 예전 노래들을 훨씬 더 많이 찾아 듣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노래가 종종 듣기목록에 추가되곤 하는데 대개 아래와 같은 경우다.

1. 친구들의 추천
절친들이 종종 추천하는 음악들이 있다. 각자 취향이 다르기에 좋아하는 노래들도 다르지만 추천곡은 한번씩은 들어보고는 있는데 그 중 내 취향에도 맞는 노래나 가수들이 있다. 야광토끼나 허클베리핀 등이 그러한 예다.

2.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인터넷 스트리밍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중 꽂히는 곡이 있으면 적어뒀다가 찾아보고 있다. 요즘은 맥을 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샤우트캐스트 대신 아이튠즈 라디오와 재즈라디오 닷컴을 아이튠즈에 등록해서 주로 듣고 있다. 전에 spotify 들을때 괜찮은 노래가 상당히 많이 나왔었는데 한국에선 듣기가 번거로운 편이다. Brian Culbertson이나 Peter White는 이렇게 스트리밍 듣던 중에 찾았다.

3. 마음에 드는 가수 직접 찾기
새로운 가수,음악가의 노래를 찾기 위해 종종 쓰는 방법으로, 무척 만족스럽다. 좋아하는 노래, 내 경우엔 예를 들자면 Somewhere over the rainbow 나 The Girl From Ipanema 를 음원사이트에서 곡명으로 검색한 다음 주욱~ 들어본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편곡이나 창법, 목소리, 연주를 듣게 되면 그 가수의 앨범을 살펴보고 마음에 들면 음원을 구매한다. Nakajima Akane나 Frank Sinatra는 이렇게 찾았다.

Forklift 앱스토어 버젼을 제작자 직접 판매버젼으로 교환하기

맥에서 파일과 폴더를 관리하고 FTP, AFP 클라이언트로 사용하는 forklift가 앱스토어와 제작자 홈페이지에서 모두 팔리고 있습니다. 기능 중 disklets 라고, 연결한 외부 서버를 마치 나의 맥에 붙어있는 저장장치처럼 보이게 해주는 기능이 제작사에서 판매하는 버젼에는 들어있는데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버젼에는 애플 정책상 빠져있습니다.

forklift

앱스토어에서 구매했다면 제작사에게 요청하여, disklets 기능이 포함된 제작사 판매버젼의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맥 앱스토어에서 구입하고나면 애플에서 메일로 보내주는 영수증이 필요합니다. “Your receipt No.XXXXXXXXXX” 라는 제목이고 본문에는 구매자 정보와 구매한 앱, 가격, 주문 번호 등이 써 있습니다.

http://www.binarynights.com/forklift/support 페이지 맨 아래 있는 담당자 이메일로

1. 영문 이름
2. 이메일 주소
3. 앱스토어에서 받았던 구매 내역 메일

이 세가지를 보내면 자체 판매하는 앱에 등록할 수 있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그리고 시리얼 번호를 셋트로 만들어서 메일로 보내줍니다.

앱스토어에서 받은 앱을 삭제하고 자체 판매버젼 앱을 다운받은 후 위 정보를 입력하면 disklets 기능이 들어있는 forklift 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제 밤에 메일 보내서 라이센스 받았는데 라이센스가 필요해 –> 영수증과 이름을 보내렴. –> 자 여기~ –> 오케이 여기 시리얼 번호

이렇게 네 통의 메일이 오고간게 5분이 채 안걸렸습니다. 무척 빠르게 처리해주더군요.

유니세프 후원을 중단하고…

이번달 5일 기부를 마지막으로 하여 얼추 지난 10년간 매월 후원금을 보냈던 유니세프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처음 유니세프에 기부를 결정한 것은 우리 부모님께서 어린 시절이었던 한국전쟁 이후 받으셨을 여러 나라와 단체의 구호식량,물품에 대한 감사와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해당 기구나 활동에 이의가 있어서는 아니다. 그간의 후원이 충분했다는 의미도 아니다. 누군가는 평생을 꾸준히 한 곳에 후원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도움이 필요한 다른 곳에 후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후원단체에서도 후원금을 받아 사용할 때 가치판단을 하여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집행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후원에 사용할 수 있는 한정된 금액을 나의 판단에 따라 기부할 곳을 정하는 것이다.

아직 새로운 기부처를 정하지는 못하였으나 우리 사회의, 우리의 현실의 고통을 해소하는데 노력하는 곳 중에서 찾아보고 있다.

안전하게 공용컴퓨터로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

드문 경우긴 하지만 로컬프린트를 사용해야 한다거나 특정한 프로그램이 깔려있다는 이유 등으로, 보안 상 신뢰할 수 없는 컴퓨터로 파일을 보내야 할 경우가 있다.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수 있기 때문에 이메일이나 클라우드 등으로 파일을 보내고 작업할 컴퓨터에 로그인하여 받는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 감염된 PC는 사이트 주소를 위조하여 연결시킬 수도 있고 입력하는 비밀번호를 가로챌 수도 있다.

가능한 충분히 안전하다고 확인된 컴퓨터에서 작업을 해야하지만 부득이하게 그렇지 못한 컴퓨터로 파일을 보내야할 땐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1. 드롭박스에 (편의상) send 등의 이름으로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둔다.
  2. 전송해야할 파일을 올린다.
  3.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을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공유 URL을 생성한다.
  4. 만들어진 URL을 URL 단축 사이트 (goo.gl 또는 bitly.com 등)를 이용하여 주소를 줄인다.
  5. 줄여진 주소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
  6. 작업해야할 컴퓨터 (파일을 다운받을 컴퓨터)로 간다.
  7. 웹 브라우저를 띄우고, 사진으로 찍어온 URL을 주소창에 입력한다.
  8. 파일을 다운받고 필요한 작업을 한다.
  9. 스마트폰의 앱에서 해당 파일을 삭제한다.
  10. 작업을 마친 후 파일을 삭제한다. 필요할 경우 완전삭제 프로그램으로 복구불가능한 방법으로 삭제한다.
  11. 다운로드에 사용한 브라우저의 캐쉬, URL 히스토리 등을 삭제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 위험한 컴퓨터쪽에 아무런 로그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 파일 전송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 URL단축 서비스를 이용해서 입력할 파일 주소를 최소화시킨다.
  •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파일 전송 직후 즉시 서버에서 데이타를 삭제할 수 있다.

등이다.

일부 URL 단축 서비스 (예, goo.gl)은 생성한 URL 자체를 폐기시킬 수 없다. 따라서 해당 URL이 어떤 식으로든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으니 그 URL이 가리키는 실제 주소에서 파일을 삭제할 수 있어야 한다. 간혹 일부 로그인이 필요없는 파일 전송 서비스 중에는 올린 후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삭제되기만 할 뿐 방금 올린 파일에 대한 제어권이 없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