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요즘 수영근황

  •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아침 수영장 문여는 시간에 가서 수영하고 출근한다. 몇달전 어깨 통증을 겪은 적이 었어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컨디션에 따라서 500미터에서 800미터 정도면 적당하다.
  • 수영하고 오면 그새 아내는 아침밥을 차려놓고 수영가방을 받아서 수영복과 수건, 수영모자, 물안경 등을 빨래걸이에 널어 말린다. 저녁엔 걷고 개서 다음날 아침에 가져갈 수 있게 바구니에 담아 놓는다. 물안경 안쪽에 김서림 방지제를 미리 발라두는 것이며 수건을 갈아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 올해 초 수영장 전자식 벽시계를 보고 50미터 레인을 전력으로 헤엄쳐 가보니 1분 20초 정도가 걸렸다. 이게 내 한계구나, 무리하지 않고 헤엄치는걸 취미삼아 운동삼아 하자 생각했었다. 어제 간만에 시간을 재면서 수영해 보니 1분 5초가 걸렸다. 어라?
  • 자유형은 2비트킥을 하고 있다. 힘도 덜들고 속도도 이만하면 괜찮다.
  • 주말엔 아내와 같이 수영을 한다. 아내는 (아마) 10년 가까이 수영을 해 왔는데, 아내 수영자세를 보면 그렇게 나긋나긋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다.

회사 메일주소, 몇개나 만들어야 할까?

서비스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메일 주소는 가능한 적게 유지하는게 좋다. 즉 이벤트할때 event@ 메일 주소 생성하고 공지메일 보낼 때 notice@로 보내고 문의사항은 help@로 받고 구인사이트에는 담당자 메일 주소용으로 recruit@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데,

왜냐하면,

1. 30초만의 생성, 영원한 관리
메일 주소 생성은 클릭 한두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한번 세상에 등장한 메일 주소는 서비스가 존속하는한, 회사가 유지되는 한 없앨 수 없다. 회사안에서 계속 누군가는 그 메일을 주시해야 한다. 심지어 그 주소가 “필요”해서 생성한 담당자가 퇴사하고 난 다음에도 말이다. 한번 네트에 흘린 정보는 주워담을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많은 고객을 지목해서 편지함에 꽂아넣은 메일주소도 그렇다. 계정발급은 신분증 발급과도 같아서 엄격한 기준에 따라야 한다.

2. 고객은 혼란스럽다.
서비스에 문의사항이 생겼다 치자. 받은 메일함에서 그 회사 도메인으로 검색해보니까 4~5개의 메일주소가 검색된다. 대체 어디로 문의메일을 보내란 말인가. help@로 문의메일을 일원화하면 이런 문제가 없다.

3.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지금 지메일 받은 메일함을 보니 그동안 받은 메일이 수만통이다. 99% 이상은 가입한 서비스에서 보내오는 각종 알림,정보성 메일들인데, 이 메일주소가 뭔지 알지도 못하겠고 알 필요도 없다. A출판사 책을 샀는데 본사가 서울 당산동에 있는지 신천동에 있는지 책을 대하는 독자와의 관계에서는 아무 상관없다.

이렇게 하자. 하나의 메일주소를 두고 필요에 따라 담당자에게 포워딩하거나 IMAP를 쓰고 있다면 각자의 이름으로 된 메일함을 만들고 처음 읽은 사람이 메일을 읽지 않은 상태로 변경한 다음 담당자의 편지함으로 이동시킨다. 담당자는 처리후 처리완료 편지함으로 옮긴다. 접점은 하나로 유지하고 내부적으로 원활하게 전달,처리하면 된다.

다만 재무나 영업 관련해서는 고객의 민감한 정보 또는 영업상 비밀유지가 필요할 때 별도의 이메일을 생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외, 대부분은 지금 개설해 놓은 메일 주소, 그 하나면 족하다.

백업, 윈-맥 같이 쓰기

백업

요즘 백업.

문서,데이타 파일은 드롭박스 폴더를 사용한다. 장소와 기기에 상관없이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에 파일별로 히스토리를 저장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다.
드롭박스 서버에 올라간 파일은 NAS에 10초마다 변경사항이 저장된다.
맥에서도 드롭박스 폴더를 공유해놓고 있으며 타임머신으로 주기적으로 외장하드에 백업을 받고 있다. 윈도우의 파일히스토리를 써보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 최근 들어서는 SyncBack 솔루션을 써보고 있다. 집 NAS와 회사 NAS에 각각 ftp와 네트워크 공유로 백업하고 있고 썩 마음에 든다.

  • PC, 맥의 드롭박스 폴더 : 원본
  • 드롭박스 서버 : 원본과 동기화, 버져닝 (히스토리)
  • 집 NAS의 첫번째 하드디스크 : 10초마다 드롭박스 폴더와 동기화, 자동
  • 맥 타임머신 : 주1회 외장하드에 백업, 수동, 버져닝
  • 집 NAS의 두번째 하드디스크 : 윈도우의 드롭박스 폴더를 1일 1회 정기 백업, 자동
  • 회사 NAS : 바로 위 작업과 동일, 자동

PS// 글 써놓고 보니 10년전에도 나는 SyncBack을 썼구나.

윈PC와 맥 함께 쓰기

업무용 노트북 (윈10)과 맥북에어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맥은 주로 아웃라인을 잡거나 일정관리를 하는 용도와 메신저 (아이메세지, SMS, 카톡, 텔레그램) 으로 사용중이다. 파일 공유는 드롭박스 폴더로 문서를 공유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고 드롭박스 폴더밖에 있는 파일을 옮길 때는 snapdrop을 쓰곤 했다.그러던 중 요즘 들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sharemouse 프로그램이다. 시너지처럼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컴퓨터 2대(또는 이상)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다. 맥북 터치패드의 사용성은 걸출하다. 한손가락은 물론 두손가락, 세손가락, 네손가락을 활용한 이용방법은 마우스를 굳이 살 이유가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PC쪽 작업 하면서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마우스를 움직여 맥쪽 화면에 나타나게 해서 즉각 맥을 사용하는 것 역시 훌륭한 사용성이다. 맥쪽의 트랙패드와 키보드 역시 윈도쪽에 그대로 넘겨서 사용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굳이 그렇게 이상한 자세로 컴을 쓸 이유는 없다.)

이 앱 기능중 하나가 서로 연결된 컴 사이에 파일 복사 & 붙이기 기능이다. 동기화되는 클라우드 폴더에 넣을 필요도, 양쪽 컴에 브라우저를 띄워서 스냅드롭을 쓸 필요없이 이 쪽 컴에서 복사한 다음에 저 쪽 컴으로 마우스를 이동한 다음 붙여넣기 하는 것으로 끝.
터치아이디를 처음 접했을 때 바로 어제까지 암호입력해서 잠금해제 하던 습관이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진 것처럼 하나의 키보드와 하나의 마우스로 윈-맥을 자연스럽게 연동해서 쓰는 것도 쉽게 익숙해졌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이력서들

웹디자이너 채용을 위해 지난 두달여간 구인구직 사이트를 한참 뒤적이면서 이력서를 수백통 검토했다.

게중 유독 마음이 짠 했던 경력사항 패턴이 있는데, 거쳐간 회사마다 퇴직 사유가 처음엔 경영악화, 옮긴 회사는 폐업, 다시 들어간 곳은 사업부 통합 및 폐지, 그 다음은 부도, 마지막은 임금체불 같은 식으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풍파에 휩쓸려 일을 그만두게 된 이들이다. 아울러 계약만료로 2년마다 1년마다 회사를 옮기고 있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속상하기 그지없다.

반면 자기소개라는 것이 달랑 두줄 세줄인 사람들, 포트폴리오를 jpg와 png를 섞어서 10여개씩 포함된 10개의 폴더를 각각 zip과 egg로 묶은 후 최종적으로 egg로 묶어서 올린 이, hwp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올린 이들, 404 에러나는 포트폴리오 URL, 웹페이지인줄 알았더니 통이미지 캡춰 한장으로 한 페이지를 구성한 이들 역시 다른 의미로 안타까운 이들이다.

요즘 아침 수영

  • 요즘은 아침 자유수영을 하는 중이다. 5시 45분 기상. 6시 5분 수영시작. 6시 50분에 다시 집. 아침먹고 출근. 강습까지 받을 시간은 없고 500~600미터 자유 수영하고 온다. 어차피 여름이니 아침에 샤워를 한번 더 해야하는 시기라 겸사겸사 …
  • 수영복 허벅지 부분이 낡아져 있는 것을 보고 새로 샀다. 세번째 수영복인가보다. 지난번 구입이 작년 10월께니까 반년 정도 입었다. 보통 이 정도 입는다고들 한다.
  • 어제부터 수영가방에 다이소표 저렴이 슬리퍼를 하나 넣어가지고 다닌다. 원래 샤워실 옆 화장실에 갈 때면 하나 있는 공동 슬리퍼를 신던가 맨발로 가야한다. 수백수천명이 맨발로 신은 슬리퍼냐 아니면 자연의 모습으로 마구 싸제낀 쉬야의 흔적을 밟고 볼일을 봐야하느냐 기로에서 늘 고민이었다. 어떤 이는 소변기를 마치 전봇대에 노상방뇨하듯 멀찌막히 서서 볼일을 보고 바닥에 후두둑 흘린 채로 나와서 샤워실로 가는 이도 보았다. 개인 슬리퍼를 신고 화장실 갔다가 신은채로 샤워하면서 헹궈서 들고오니 이렇게 심신이 편안할 수가 없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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