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에릭을 만나다.

오늘은 또 즐거운 영어공부하는 날.. -_-;;
음료수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지난주에 생각했기때문에 (목 타잖아 응? ;;; ) 오늘은 좀 일찍 1층 편의점에 가서 오렌지 쥬스랑 사왔는데… 아 글쎄 엘리베이터 앞에서 딱 만난것이야..

hey Eric.. (차마 쌩깔수 없었다. 같은 엘리베이터에 어차피 탈꺼잖아..)

Hey! hof!!! how are you!!~ blah~ blah~~

Haha.. so so.~~~

blah~blah~blah~ homework~~??

sure!!!

see you soon!

yeah! see you soon…

다 왔다.. 14층….-_-;; 땀 주루루룩…

이 오렌지쥬스.. 있다가 우리 공부할때 마실꺼다..라고 말을 하고팠는데… 엘리베이터 14층까지 올라가는동안 설명할 자신이 -_-;; .. 차차 나아지겠지 ;;;

오만과 독설.

거창한 제목?
모 웹에이전시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문득 떠오른 단어.

“XXX은 e-Business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산발적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기존 Web Agency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및 보안에 중점을 두고 동종업계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Digital 경제에서 고객 업무 프로세스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만들고 고객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무슨 근거로 남은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나는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나 이외에는 다 X밥이라는 말을 하는 저들은 오히려 얼마나 무식하면 용감할 수 있는지를 천박하게 보여주고 있는게 아닐까. 홈페이지의 네비게이션은 전혀 직관적이지 않고 벙긋 웃는 얼굴과 함께 써있는 CEO NOTICE를 누르면 사내인트라넷으로 로긴하기위한 인증창이 뜬다. 아 그래, e-biz에 대한 이해가 그렇게 충분해서 고객용 페이지에 얼굴 내밀고 인트라넷으로 들어가는 구멍을 연결시켜 놓았나? 그게 “고객의 업무프로세스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만드는 방법인가? 자신의 경쟁력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긴 했으나 대체 어떻게 “고객의 경쟁력을 향상”시킬것인지 정말 불안하지 않을까? 그래봐야 자기네 홈페이지 만들어놓은 수준이겠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및 보안”에서 보안은 혹시 “보완”의 틀린 표기가 아닐까? 띠어쓰기는 누가 자기네 마음대로 저렇게 쓰라고 했을까? 9월 11일과 13일에 왕창 올려놓았던 IT뉴스는 그 이후로는 왜 안올라오는 것일까. 벌써 지겨워졌을까?
그들은 정말 저 문장을 고객이 이해하기를 바라고 쓴 것일까? 디지탈경제가 뭔지 나에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 온라인쇼핑몰을 열면 그게 디지탈경제일까?

이 바닥이 다 이런가?

병콜라…

같은 짜장이라도 배달시킨것보다 중국집에서 바로 나온걸 먹는게 맛있는것처럼 콜라도 역시 병콜라가 PET병보다 훨씬 더 맛있다. PET 딴지 오래된건 물론이려니와 따자마자 마셔도 병콜라만큼 맛있진 않은듯싶다.
우리동네 가게에서 병콜라 한상자에 8500원에 판다. 아마도 4*6 해서 24병일텐데.. 공병과 빈상자 회수조건이다. 계산해보면 1병에 354원. 콜라 1병의 용량이 얼마지? 355ml? 그럼 얼추 1리터에 1천원이라는 가격이 나오네. 1.5리터로 환산하면 1천5백원……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울회사 1층 편의점에서의 콜라 1.5리터는 1600원)
짐작컨데… 아마 내일 퇴근길에는 콜라 1상자를 둘러메고 집에 올것만 같다. -_-;;

다친다는 것.

오늘 하루에만 (엄밀하게 말해 한시간여동안에) 다친 사람을 둘을 보았는데, 두분 다 노인분이었다.
날씨도 화창하길래 조금 늦긴 했지만 종묘에 갔다. 해가 뉘엇뉘엇 지려고 해서 급하게 사진 몇장 찍고 다시 종각쪽으로 걸어오는데 길바닥에서 어떤 젊은 사람하나가 할아버지 한분을 부축하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보니 할아버지의 얼굴… 오른쪽 광대뼈 약간 윗쪽이 푹 파이게 다치셨다. 혹시 모나미153 볼펜을 안다면 그 볼펜 몸통 말고 맨 앞부분에 볼펜심이 나오는 까만색 부분 (몸통에 돌려 끼우는..)만큼의 길이와 깊이로 푹 파이셨더라. 어디서 넘어지셨는지…
그래서 그 부축하고 있던 젊은사람한테 “도와드릴까요?” 하고는 한쪽 팔을 마저 부축해서 100여미터 앞에 있는 파출소까지 모시고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걷기가 힘드니 천천히 가자…”라고 하셔서…그럼 업히시라고 하고 등을 댔는데… 걸어갈수 있다고 하셔서…그냥 부축만 해드리면서 갔다. 누군가 신고를 했는지… 잠시후 앞쪽에서 119 구조대원이 다가와서는 다친분이 이분이냐…라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고는 119분에게 부축하는걸 옮겨드렸다. 얼마나 아프셨을까…

두번째 분은… (다친 사진이 아래에 첨부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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