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로그의 툴바와 퍼머링크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1day1님이 쓰신 “블로그 메타사이트의 한계(?)인가!!“는 kldp메인 화면에 꽤 오랫동안 걸려있고 푸른잎사귀님은 올블의 이러한 문제로 더이상 올블에 피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 올블로그가 스스로를 “모든 블로거들의 중심지”가 되려 한다면 그에 합당한 행동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누구 말마따나 현실적으로 다른 메타사이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올블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지 올블이 다른 메타사이트들과 비교해서- CEO, 개발자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만 빼고는 – 어떤 점이 나은지 찾기 어렵다. 포탈에 메일주소 하나 갖고 있다는 이유로 요란한 배너광고과 정보성 메일링리스트라는 상품 찌라시를 받아야만 했고 밀려드는 스팸에 편지함은 꽉 차버려 정작 중요한 메일은 반송되는 걸 경험한 사용자들이 GMail의 등장에 보냈던 반응을 기억하길 바란다.
정말 깔끔하게, 사용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가공하여 유용한 가치를 되돌려주는 메타사이트가 나타난다면 올블로그는 그때 뭐라고 할 것인가.
올블로그를 이용하는 블로거의 한명으로서 말씀드리면, 여러 블로거님들이 문제제기를 하시는 ‘툴바와 퍼머링크 문제’는 둘째로 치고 “올블이 다른 메타사이트들과 비교해서- CEO, 개발자들이 블로고스피어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점만 빼고는 – 어떤 점이 나은지 찾기 어렵다.”는 hof님의 말씀에는 공감하기 힘들군요.
outsider// 유일무이한 메타로써 갖고 있는 메리트에 방문자, 그동안 쌓이는 컨텐츠,시간,노력등이 들어가서 만들어진 유,무형의 가치는 순증가분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계속 쭉 지켜보고 있습니다만… 비슷한 방식으로 욕을 먹고 있는 업체들과 차별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라도 올블이 뭔가 서둘러야 하겠군요. 툴바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 URL을 명확히 할 수 있는 합의점이 도출됐으면 합니다. 올블에서 읽든 제사이트에서 읽든 XML로 긁어서 읽든 원문만 손상이 없으면 개인적으로는 크게 상관치는 않습니다만, 저작권은 명확해야 불필요한 다툼이 없는 것이니까요.
떡이떡이// 제 블로그를 비롯해서 많이 코멘트를 달던 올블이 kldp에 올라온 글도 그렇고.. 무대응하기로 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잠잠해질것이라고 생각한건지가 궁금합니다.
동의합니다. 전에 올블로그 사람들 만났을 때 저도 여러차례 부탁했던 부분인데요. 버려야 얻는다는 원칙을 지키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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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여기 오면 늘 서운한 이야기들만 가득하네요.
예전에 올블로그 처음 만들던 시절, 언케니님이 제 블로그에서 ‘여긴 블코 성토장이군요.’ 라며 살짝 웃으시고 간 이야기가 왜 이제서야 생각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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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 처음에는 단지 다른 메타 블로그보다 빠르다는 생각때문에 이용했지만… 지금은 사실 좀 꺼려집니다.
글을 읽다가 정말로 좋은 글을 쓰는 블로거가 있어서 그사람의 주소를 찾으면서 하는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일들… 하루하루 짜증지수 100%상승합니다.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올블의 공식적 대응법이 “무대응”이라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인가? 이것이 궁금하죠.
분명히 툴바 설정 메뉴에서 “툴바를 표시하지 않음”을 선택했는데, 계속 하단에 툴바가 표시되는군요!
Vincent님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저도 예전에 분명히 툴바 료시 안함에 선택을 하고 안되는걸 확인까지 했는데 어느날 보니 툴바가 표시되서 확인을 하니 옵션이 변경되어 있더군요. 한 두달 된거 같은데 그 뒤로는 설정이 잘 유지 되고 있네요.
확실히 옵션이 변경된 일이 있었긴 했나보네요. 저도 며칠전에 같은 현상으로 문의한적이 있죠.
개인 정보는 아무리 저라고 한들, 마음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게다가 툴바를 강제로 쓰게 할리도 없고요.
Vincent님, 쿠키를 다시 덮어 쓰지 못하는 문제 같은데, 한번 도움센터로 문의해보시겠어요?
저도 전에 전광판에 쓴 적이 있는데.. ‘툴바 없애기’로 해 놓고 손도 안 댔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툴바가 뜨기에요. 그래서 hof 님 블로그 글을 올블로그에서 클릭해 봤는데 툴바가 뜨더군요. hof 님은 안 뜨게 해 놓은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성희// 네. 전 6월8일에 발견해서 올블 개발자분께 제 설정값이 언제 저장되었는지 여쭤봤는데 디비가 커서 뒤져보기 어렵다는 답변듣고는 그냥 다시 툴바없앰 설정을 한번 더 하고 말았습니다.
hof / 디비가 커서가 아니라 디비 로그가 커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포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에 1G 씩 쌓이는 DB 로그를 한 개의 이벤트를 찾기 위해서 수십개씩 뒤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골빈해커 // 네. 그거. 큰 뜻을 해치진 않는다고 봤는데 “디비가 커서 찾아보기 곤란하다”와 “디비로그가 커서 찾아보기 곤란하다”가 많이 다른가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