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카드류를 구입하면 삼성제품은 그런게 없는데 해외 회사의 제품들은 국내 수입사나 총판등의 정품인증 스티커가 포장지에 붙어있다. 제품AS를 보낼 때 이 스티커가 메모리카드에 붙어 있어야 한단다. 같은 제조사의 제품이라도 다른 수입사가 유통시킨 제품에 대한 AS를 떠맡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일 것이다. 따라서 포장지를 개봉하자마자 애지중지 메모리에 스티커를 붙여두곤 하였는데.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나서 스티커가 붙어있긴 하지만 스티커에 인쇄(되어있었을지도 모르는) 내용들이 지워지고 어느 수입사/유통사 제품인지, 설령 희미하게 보인다 한들 연락처를 알 수 없었다.
위 사진은 렉사 메모리인데 뭐라고 써 있는지 알아볼 수가 없다. 스티커 제작자가 봐야 아, 이거 저희껍니다, 라고 할 수 있을듯.
요즘은 그래서 보증스티커와 케이스 일부를 잘라 에어컨 하단부에 붙여놓고 있다.
장점은 이러하다.
- AS가 필요한 경우보다는 a.A/S가 필요없이 잘 사용하거나 b.분실하거나 c.보증기간이 지나거나 d. AS기간 이내라도 새로운 메모리 또는 새로운 메모리를 요구하는 새로운 기기로 기기변경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굳이 붙이지 않아도 대개는 괜찮다.
- 메모리카드 특성상 카드슬롯에 넣었다 뺐다하거나 자동차 블랙박스 등 고온,진동 등의 환경에서 사용할 때 스티커가 벗겨지거나 변색되는 등의 경우를 줄일 수 있다.
- 작은 크기인 보증스티커에 담을 수 없는 정보들, 수입사 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보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