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마에스트로에서 매크로를 호출할 때 트리거로 핫키를 사용하거나 키스트로크 입력을 받아 사용하는 중이다. 핫키는 즉시 매크로를 실행할 수 있고 키스트로크는 다양한 매크로를 각 매크로의 내용에 맞게 단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dm에는 “다음 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를, !nm에는 “네이버 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를, !gm에는 “지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처럼.
그런에 이것도 또 여러 매크로와, 여러 앱과, 다양한 변수들을 넣다보면 지정할 핫키도 한정적이고 여러 키스크로크 입력이 헷갈린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매크로 목록을 해당 앱에 자동으로 띄워주는 글로벌 팔렛트 기능이다.
트리거 조건에 “The global macro palette entry is clicked”를 지정하여 단독으로 또는 다른 조건에 추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트리거는 해당되는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떠있는 메뉴창이 생성된다.
아래는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핫키나 키스트로크처럼 매크로를 실행하는 트리거로 동작한다. 아래 예는 에디터에 붙여넣은 긴 URL에서 불필요한 변수 부분을 잘라내기 위해 특정 문자열을 찾아낸 후 뒷부분을 잘라내는 매크로를 글로벌 매크로 팔렛트에서 클릭하여 실행하는 장면이다.
매크로 그룹의 실행 조건을 “Available when a focused window title contains”을 주고 해당 문서파일의 이름을 지정하였다. 이 문서가 열리면 자동으로 글로벌 매크로 팔렛트가 뜨면서 실행할 매크로의 목록이 펼쳐진다.
매크로 순서를 정렬하고 싶을 때에는 “01)매크로 이름” 처럼 숫자와 닫는 괄호를 추가하여 매크로 이름을 지정하면 숫자와 괄호부분은 빠지고 매크로 이름만 숫자에 따라 정렬되어 표시된다.
[업데이트]@2021.10..10
이 글로벌 팔렛트 기능을 사용할 때 이상한 증상이 계속 발생. 핫키나 키스트로크로 확장된 텍스트를 입력할 때 깨진 문자열이 수시로 입력된다. 예를 들어 !img 라고 치면 <img src=”” /><br /> 를 입력되게 지정해두었는데 <img src=””. ><br. > 이 써지거나 <ˆµ© ß®ç=”” /><∫® /> 처럼 써지는 경우가 생긴다. 얼추 열번에 한두번 꼴로 생기는 듯. 글로벌 팔렛트를 닫거나 해당 액션에서 글로벌팔렛트 사용을 끄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는 글로벌 팔렛트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