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hof

나를 울컥하게 했던 보스 둘의 말

By | 2015-09-08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순간들, 문장들이 있다. 감정의 한복판에 정통으로 와서 꽂힌 장면, 말. 그런 것들에 대한 기록. 걱정말고 일하세요. 정치는 내가 할게요. 예전 회사 서비스가 함께 일하던 12명과 서비스 전부가 대기업으로 인수되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서비스에 대한 회사의 기대가 가시화되면서 소문과 압박으로 체감되었다. (아마) 우리 모두는 그런 부담감을 감당할 훈련도, 전후사정을 물어볼만한 인맥도… Read More »

기획자 jely 에 대한 기억 하나

By | 2015-09-02

블로거이자 인터넷서비스 기획자인 jely님과는 2005년 말, 당시 같이 일하던 회사의 서비스가 다른 큰 회사로 인수될때 함께 왔다가 내가 먼저 다른 팀으로 옮기게 될때까지 두어해 정도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jely와 함께 일하면서 겪었던 수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jely를 만날 때마다, 또 jely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내가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언젠지 jely가 한번 읽어보라며 줬던… Read More »

아이클라우드 뮤직때문에 애플뮤직 사용 포기

By | 2015-08-30

애플뮤직에서 노래를 내 아이폰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사용할 경우에 내가 아이튠즈 뮤직에 추가한 음악들이 애플이 갖고 있는 음악정보로 치환되는데, 이게 문제다. 내가 구입해서 리핑한 CD 커버나 멜론,네이버 뮤직등에서 구입한 음원에 표시된 커버가 아이클라우드 뮤직을 거치면 듣도 보도못한 앨범 커버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어떻게든 참고(?) 들어줄 수 있으나… Read More »

애플뮤직 며칠 사용 후…

By | 2015-07-13

애플뮤직을 일주일정도 써보다가 어제 저녁에는 여태까지 아이폰에 저장하고 있던 모든 음원을 삭제하고 애플 뮤직 음악들로 채워넣었다. 말이 “채워넣었다”는 거지 사실은 곡의 목록만 들어있고 실제 파일은 음악을 듣는 순간 네트워크를 통해 스트리밍 되는 것이다. 음악이 내가 손에 들고 있는 장비 안에 전자적으로 저장된 것과 네트워크 저편에 같은 방식으로 저장되어 흘러나오는 것 사이에는 약간의 시간적 차이 말고는… Read More »

길냥이 근황 (2015년 여름)

By | 2015-06-29

1. 요즘들어 길냥이 녀석과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다. 지난 달부터 간식 먹는 틈을 타서 머리를 잠시 쓰다듬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주부터 녀석은 근처에 있을 때 살짝 몸을 굽히면서 만지면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바로 앉기 시작했다. 이리 저리 만지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고 며칠간 반복하니 이제는 고개나 몸통을 이리 저리 굴리는게 마치 긁어주는 것을 즐기는 듯 하다.… Read More »

인도위 불법주차 차량 신고하기

By | 2015-06-22

불법주차 신고하는 법 & 7가지 주의사항을 새로 작성하였으니 불법주차 신고하시려는 분은 새 글을 읽어주세요. (2021년 3월 30일) —————- 최악의 운전자를 꼽을 때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운전자가 바로 “인도에 주차하는 운전자, 횡단보도 위에 주차하는 운전자”다. 신호위반, 난폭, 과속 등 많은 불법 운전자들이 있지만 이들보다 더 나쁜 이유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인도에 주차해 둔 차들 때문에 사람들은… Read More »

길냥이 물먹이기

By | 2015-06-03

길냥이에게 마른 사료를 주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물을 챙겨 먹이는건 그보다는 조금 더 번거로운 일이다. 신선한 물을 마시기란 길냥이들에게 너무나 어려운 일일테니 건사료를 줄 때는 가능한 물을 함께 준비해서 주고 있고, 가끔 캔 사료를 먹일때는 물을 넉넉하게 부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사료만 줄 땐 ‘그래도 밥은 먹으니 괜찮은 팔자… Read More »

데이라이트(주간주행등) 직접 구조변경하기

By | 2015-06-01

예전부터도 차 시동 걸면 전조등부터 켰다. 주간에도 전조등이 켜 있는 다른 차를 볼때 확실히 빨리 눈에 띄고 움직임에 대한 인식을 명확하게 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애프터마켓용 주간주행등(데이라이트)이 눈에 띄어서 한동안 고민하다가 지난달 말에 구입했다. 직접 구입해서 장착부터 구조변경 신청, 승인까지 받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 절차와 주의점을 정리한다. 구매 제품은 반드시 구조변경이 가능한 제품을… Read More »

수영 초급반 한달

By | 2015-05-31

시립수영장에서 수영 초급반 한달수업을 마쳤다. 등급별 한달치 수업을 등록하면 일주일에 두번, 아침 6시부터 1시간동안 강사에게 배우고 나머지 날들은 자유수영을 할 수 있다. 빠지지 않고 나가려고 애쓴 결과 수업은 100%, 자유수영은 90% 출석했다. 작년에 동네 헬스장 3개월치 등록하고나서는 이틀 나가고 나자빠진 경력이 있어서 수영장 한달 등록 역시 잘 해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이 잘 마쳤다.… Read More »

펜션인듯 카페인듯, 대부도 해뜨락펜션 & 카페정원

By | 2015-05-18

연애시절 갔다가 완전히 반해버린 대부도 해뜨락펜션에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안부도 여쭐 겸 연락드렸더니 카페가 완성되었다며 한번 놀러오라고 하시더군요. 지난 토요일 낮에 갔다가 왔습니다. ↑펜션건물 1층을 카페로 바꾸셨더군요. 원래는 겨울에 바베큐도 할 수 있고 난로가 있던 공간이었는데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카페 앞에서 바라본 정원입니다. 바람이 불면 빙글빙글 도는 장식입니다. ↑카페 이름이 카페정원이군요. 아래 사진에서도 보시겠지만, 정원이 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