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blah~blah~

품위있고 존중할 수 있는 글.

By | 2010-07-20

전에 어떤 유명한 블로거가 그랬다. “전 거품이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 사람뿐 아니라 블로그를 쓰는 모두는 일정정도 자신의 거품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 않나. 그렇지 않다면 늘 하는 얘기지만 그냥 자기 컴퓨터에서 메모장 열고 쓰거나 비공개 카페 만들어서 쓰는게 신경쓸 일도 적고 여러모로 낫다. 사실 허세야 인간의 기본 욕구 아닌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허세는 백지 한장… Read More »

블랙박스 오류 천만다행.

By | 2010-07-20

차에 달아둔 위치, 속도, 충격 그리고 영상이 기록된 이른바 블랙박스에 기록된 데이타를 사용할 일이 있어서 주말 저녁에 꺼내왔다. 차에서 내릴 때 바지주머니 중 조그만 도장주머니에 넣어두고는 집에 들어와서 깜빡 잊고 꺼내지 않고 있다가 심지어 빨래를 하고 말았다. 아차 싶어서 널어둔 바지 주머니에 황급히 손을 넣어보니 주머니속은 아직 축축한 감이 느껴지고 SD메모리는 부러지지거나 꺾이지 않은채 그대로… Read More »

옷가게 아저씨

By | 2010-07-19

2000년 무렵이었는지 그보다 좀 더 일찍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모 지하상가에 있는 하운드라는 옷 매장엘 종종 갔었다. 중저가 브랜드였던거같고 매장이 흔치 않았던 곳이었는데 (검색해보니 그당시에도 우여곡절이 많아보였는데 지금은 사라진 메이커인듯.) 이 메이커가 좋았던건 옷 품질도 괜찮았고 신상품이 나올때 가면 적어도 마음에 쏙 드는 옷이 계절벌로 하나 정도는 나왔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력은 역시 기억나지 않는데, 여기… Read More »

통화기록으로 펜션 찾은 이야기

By | 2010-07-19

이번 여름휴가에 갈 펜션을 찾다보니, 딱히 마음에 드는 곳도 없고 괜찮은 곳은 예약이 끝났고 하여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올해 초에 갔었던 대부도 펜션을 다시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깔끔하고 잔디밭도 넓었으며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고 바다와도 가까운, 그리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고 하여 더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1월에 갔었는데 퇴실하는… Read More »

올해 휴가

By | 2010-07-16

올해 휴가일정 잡았다. 괄호안은 주말. (7월31일,8월1일)8월2일,3일 (8월21일, 22일)8월23일,24일,25일 8월초에 나흘, 8월말에 닷새 이렇게 여름휴가 두번. 여름휴가 안간지도 몇해 됐고, 휴가 꽁꽁 아껴놔봐야 연말에 쓸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하여…

무응답에 대한 생각.

By | 2010-07-16

일시적이라고 보기에는 오래 지속되고 있는 현상인데, 업무상 쓰는 메신저로 (누구라도) 팀원들에게 쪽지를 보내면 회신이 잘 돌지 않는다. 쪽지 내용은 업무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본 새로운 소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확 퍼져나가는 재미있는 우스개 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경우에 하다못해 “ㅋㅋㅋ”같은 회신도 뜸해졌다. 이게 잘 돌아갈 때는 쪽지도 그렇고 메신저에 붙은 미니… Read More »

빵집 그녀들.

By | 2010-07-15

회사에서 한 3분거리에 커피도 팔고 빵도 파는 빵집이 하나 있다. 프랜차이즈 업장이라그런지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아침에 구워나온 따뜻한 빵도 좋고 커피 역시 가격대비 맛이 괜찮아서 가끔 들른다. 가게는 ㄱ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넓은 매장 한켠에 약간 좁은, 그래도 테이블 두 줄은 들어가는, 먹고 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7시 반쯤에 들러서 차갑게 포장되어 냉장고에… Read More »

먼지가 나을까, 눅눅함이 나을까.

By | 2010-07-14

회사에서 가끔 미숫가루를 타먹을 때 쓰는 쉐이커, 어제 씻어 놓고 뚜껑을 제대로 닫아두고 갔더니 물기가 하나도 안말라 있다. 뒤집어서 공기가 통하게 두긴 했는데 이번엔 또 먼지가 걱정. -_-; 그래도 축축하게 안 마른 것보다야 낫겠지. 먼지야 어차피 들여마시기도 하니까. 으음.

안부

By | 2010-07-14

예전 안부는 “얼굴이 안좋네” 라든가 “기운이 없어 보이네” 요즘 안부는.. “블로그 뜸하네.”라고 메신저에, 또는 “왜 메신저에 없어?” 라고 SMS.

출근길 추돌

By | 2010-07-05

조금전 영등포에서 택시에 추돌당했습니다. 추돌이랄 것도 없는게 저는 차 밀려서 정지상태였고 버스전용차로가 시작하면서 택시가 일반차로로 끼어들다가 제 운전석쪽 범퍼를 꾹 누른 사고입니다. 우퍼 크게 틀은 차가 옆을 지나가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미세한 진동 정도? 응? 하면서 사이드미러를 보니 닿은거 같아서 내려보니 맞네요. 택시아저씨는 닿았는지 안닿았는지도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내리라고 하니 그제서야 내립니다. 차선에 박혀있는 볼록…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