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September 2003

30일만에 나의 사랑을 아름답게 가꾼다.

By | 2003-09-08

30일만에 사랑이 속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책을 봄으로써 내가 잘 하고 있지 못한것, 내가 간과하고 있던것, 무엇보다도 내가 하고 있는 이기적인 사랑을 알아차리고 고칠수 있게 되길… 책의 거의 맨앞부분에 위와 같은 내용이 있다. 사랑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를 내릴수는 없으나.. 이것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저자가 말한 대목이다. 사랑인지 집착인지 이기심인지… 생각해 볼 노릇이다.

부산 다녀오다.

By | 2003-09-07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출발해서 늦은밤에 도착… 찜질방에서 잠깐 눈붙이고 오전에 나왔죠. 그냥 놀러간게 아니기때문에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고… 가야할 곳을 선택해야했습니다. 1. 광안리 2. 해운대 3. 자갈치시장… 결국엔 자갈치시장으로 정하고 혼자 쭐래쭐래 카메라들고 자갈치시장으로 갔습니다.

사랑도 우정도…

By | 2003-09-06

영원한 것은 없다. 아니 엄밀하게 말해서 저절로 영원해지지는 않는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발전함으로써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지속적인 노력과 배려와 이해. 왜 나의 우정이 오래가지 않았을까. 왜 나의 사랑이 끝났을까…하고 상대방을 원망하기전에 나 스스로 얼마나 그것들에 관심을 가졌는지부터 생각해보자.

찍어주고싶다…

By | 2003-09-05

지난주말, 친구 성호의 딸인 하영이의 사진을 찍어주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훨씬 표정이 다양하다. 물론 그 표정을 한번 놓치면 다시 잡긴 너무 힘들다. 사실상 불가능. 하영이 사진을 보면서… 내 조카인 나현이의 사진을 한번도 찍어주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지… 누나도 보고싶고..나현이도 보고싶고.. ㅠㅠ 다른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때마다 자꾸 나현이에게 미안한 마음만 쌓인다…ㅠㅠ 나현아 나중에… Read More »

사무실야경

By | 2003-09-04

딱 그런날이 있다.. 탄력받는 날… 꼭 그것이 업무여서가 아니더라도 뭔가 일을 하는데 필이 팍 꼽히면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란게 참 모호한데…-이 드는날… 빈 사무실에서 담배 한대 꼬나물고 커피믹스에 정수기로 뜨거운물 조금 받아서 저은다음에 얼음넣고 휘휘 둘러서 한컵가득 담아놓고 … 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따딱따딱 자판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래 예전엔 회사에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퇴근했었지… 그때가… Read More »

우린 또 이런거 못봐주지…

By | 2003-09-04

편의점에 갔다가 하나 집어들었는데 날짜가 9월7일까지… 혹시나 하고 뒷줄을 봤더니 9월10일짜리가 싱긋~~ 우린 또 이런거 용서못하지… 9월7일..넌 딴 사람이 인연이다… 원위치! 9월10일…초이스 -_-;;

외유내강

By | 2003-09-03

외유내강을 실천하기란 너무나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은 – 나를 포함하여 – 자신에겐 인자한만큼 남에게는 그러하지 못하다. 이것의 폐해는 인자하지 못한 단호함으로 상대방에게 어이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는것.

인생은 여행입니다. 라면…

By | 2003-09-02

[인생은 여행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블로그야말로 네트속에서의 자신의 여행과 성찰이 아닐까. 조용히 시골길을 걸을 수도 있고, 야트막한 바위에 걸터앉아 가을햇살과 간지러운 바람속에 콧노래를 부를 수도 있고… 대체 이넘의 블로그엔 1. 블로그 자체 2. 고백 3. 접대 세가지를 빼놓곤 찾아보기 힘든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