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rchives: hof

콩다래끼로 2주가량 고생, 마무리

By | 2020-11-13

주말을 앞둔 10월 마지막날쯤이었을게다. 왼쪽 아랫눈꺼풀이 붉으스름해지더니 뻐근해졌다. 가끔씩 찾아오는 콩다래끼다. 월요일에 병원에 갔을때는 빨갛게 부풀어 올랐고 닷새치 먹는 약과 연고, 물약을 처방받아왔다. 의사는 일주일동안 보면서 가라앉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다시 병원에 오라 하였다. 수요일~목요일 즈음에 살짝 가라앉는 느낌이 있었는데 웬걸, 토요일 오후부터 다시 커지기 시작하더니만 일요일 아침에는 녹두알만하게 뽈록하게 곪아 버렸다. 눈밑이다보니 불편함도 불편함이고 누굴… Read More »

아내에게 애플워치 선물

By | 2020-11-12

한 달쯤 전 아내에게 애플워치6을 선물하였다. 원래 아내는 내 애플워치를 매일 보면서도 워치 쓰니까 좋겠다거나 자기도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한번도 하지 않아 왔다. 필요없나? 싶었지만 사무실과 연구실, 현장을 왔다갔다하더라도 놓치는 알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요가와 수영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잠에 자다가 깨면 시계를 보는 습관이 있기에… 등의 이유로 구입하기로 했다. 선물… Read More »

고양이 녀석의 까방권

By | 2020-11-04

야옹이 녀석 데려온지 5년쯤 지났다. 집사와 고양이의 화목함을 측정할 수 있다면 상위 1%쯤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살갑게 지내고 있다. 녀석은 머리와 등 처럼 고양이가 좋아하는 곳을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많은 고양이들이 만지기를 거부하는 배, 다리, 발, 꼬리를 만지는 것도 기꺼이 허락해준다. 언제 안더라도 낑낑소리 한번 안내고 안겨주는 녀석은 정말 참을성이 많은 고양이다.… Read More »

아이폰12구매와 AC+ 구입 고민중…

By | 2020-10-29

아이폰11의 잔잔한 문제로 인해 올해 초 반품 후 아내가 아이폰11프로로 바꾸고 아내가 쓰던 아이폰8을 물려받아 쓰고 있다. 아이폰12가 새로 나왔고 오늘 공홈에서 12프로를 주문했다. 예상으로는 배송에 2주쯤 걸린다고 나왔으니 그 즈음이거나 조금 앞서서 받게될게다. 지금 아이폰8도 40기가쯤 사용하고 있어서 용량은 128기가로 주문. 원래는 프로맥스를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예전에 번 6+에 덴 적이 있었던 것을 아내가 상기시켜주었다.… Read More »

맥북프로 배터리 스웰링으로 배터리 교체

By | 2020-09-30

2017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터치바 모델이 연식으로는 3년이 지났지만 배터리는 2년전에 교체했다. 키보드 수리를 하며 상판케이스와 배터리를 셋트로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1년정도 더 쓰다가 작년 액정 교체 이후로 클램쉘 모드로 완전히 전환하여 외장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사용해왔다. 올 7월이 되면서 일단 케어플러스는 만료된 상태. 몇주쯤 전 클램쉘 모드로 쓰다가 노트북 단독으로 사용해보니 약간 바닥면이 뒤뚱거리며 고정이 되질… Read More »

AWS 라이트세일 리부팅하기

By | 2020-09-23

SSH접속을 해보니 언제부터였는지 *** System restart required *** 메세지가 보였다. 그동안 수시로 해왔던 업데이트 중에 재부팅이 필요했던 업데이트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어떤 패키지가 재부팅을 필요로 하는지 찾아보았다. (…) 294일전이면 작년 12월 5일. 그때면 라이트세일로 이전한 날이다. 즉 한번도 리부팅하지 않고 사용했다는 이야기. sudo reboot 를 했더니 커서도 나오지 않고 마치 빈 에디터에 엔터치듯 화면이 올라가고… Read More »

며칠전 꾼 고양이 개꿈 2개

By | 2020-08-18

며칠전 우리 꼬미 녀석이 꿈에 등장했다. (…라고 쓰니 좀 이상한데, 녀석은 매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데리고 외출하면 스트레스도 많이받고 또 하네스를 풀고 도망도 잘간다 하여 대부분 고양이키우는 집들이 그러하듯 집안에서만 키우는 중이다. 그날 꿈에 어딘가 길거리를 걷고 있는데 녀석이 따라나와 있었다. 꿈에서도 이거 참 낭패다 싶고 잃어버리면 큰일이겠다 싶었는데 녀석은 옆에서 졸졸… Read More »

속초 여행

By | 2020-08-17

아침 6시가 되기 전에 출발했다. 첫 목적지는 속초 물회집. 아침 10시 전에 도착했는데도 주차장이며 건물이며 바글바글하다. 나와 아내 모두 물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먹고보니 ‘그냥 그렇다.’였다. 우린 물회보다는 코스트코 광어회가 낫겠다. 다음으로는, 마늘빵으로 유명하다는 어느 빵집을 찾아갔는데 저멀리 보기에도 이미 줄 서 있고 주차도 헬이었다. 그 빵집 주변의 가게란 가게마다 빵집 차량 주차금지라는 입간판을 하나씩 세워두었고… Read More »

메모리카드 영상을 컴으로 옮겨보니 깨질 때

By | 2020-08-11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컴(맥)으로 옮겨보면 종종 영상이 깨진 경우가 있었다. 영상 중간 1초 정도가 대개 회색 영역 및 드물게 무지개색으로 뒤덮이는 현상이다. 메모리카드에 쓰기 문제가 있는가 싶어서 판매처에 A/S문의 후 최종 점검을 위해 다시 파일을 열어보니 웬걸 제대로 열린다. 저번에 깨져 있던 부분이 깨지지 않고 제대로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영상이 깨진 상태로 저장된것이… Read More »

2020년 8월 여수,나주 여행

By | 2020-08-10

이래저래 여름 피서가기도 마땅치 않은 시국이라 아내와 당일치기로 여수에 다녀왔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1박도 하고 여수야경도 보고 올 생각이었지만 상황이 그렇질 않으니. 아침 일찍 출발하여 여수 생선구이집에서 아점을 하였다. 다섯 종류 생선이 그때그때 다르게 구워 나온다는데 갈치,조기,고등어,서대,양태가 그날의 생선이었다. 서대와 양태는 이름은 색달랐으나 온기도 없었고 접시에 떡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았다. 반찬중에 돌게장은 돌게에 뭐 먹을게 있을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