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blah~blah~

여러모로 안타까운 이력서들

By | 2016-06-30

웹디자이너 채용을 위해 지난 두달여간 구인구직 사이트를 한참 뒤적이면서 이력서를 수백통 검토했다. 게중 유독 마음이 짠 했던 경력사항 패턴이 있는데, 거쳐간 회사마다 퇴직 사유가 처음엔 경영악화, 옮긴 회사는 폐업, 다시 들어간 곳은 사업부 통합 및 폐지, 그 다음은 부도, 마지막은 임금체불 같은 식으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풍파에 휩쓸려 일을 그만두게 된 이들이다. 아울러 계약만료로 2년마다… Read More »

요즘 아침 수영

By | 2016-06-10

요즘은 아침 자유수영을 하는 중이다. 5시 45분 기상. 6시 5분 수영시작. 6시 50분에 다시 집. 아침먹고 출근. 강습까지 받을 시간은 없고 500~600미터 자유 수영하고 온다. 어차피 여름이니 아침에 샤워를 한번 더 해야하는 시기라 겸사겸사 … 수영복 허벅지 부분이 낡아져 있는 것을 보고 새로 샀다. 세번째 수영복인가보다. 지난번 구입이 작년 10월께니까 반년 정도 입었다. 보통 이… Read More »

10년탔더니 기어노브 표면이 까지기 시작…

By | 2016-05-30

올 6월이면 지금 타는 차, 딱 10년이 된다. 내년에 차 바꿀 계획이 있으니 앞으로 얼추 1년은 더 타야한다. 지난주 기어봉 손잡이를 잡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가죽 노브의 껍데기가 벗겨지고 있었다. 손가락 닿는 부분에서 거뭇거뭇한 가루도 묻어나고 있었고. 거의 수명이 다 됐는데 초여름 날씨에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듯하다. 회사 가까운 순정 부품대리점에 전화해보니 주문하면 하루이틀 걸리다면서 “이야~… Read More »

아이폰 5s에서 6s로 교체

By | 2016-03-20

블랙베리-아이폰4-아이폰5s를 거쳐 네번째 스마트폰은 아이폰6s으로 구입하였다. 지난번 폰을 2년 5개월가량 사용했으니 대략 평균적인 교체주기인듯하다. 일단 고려대상에서 안드로이드 계열은 아니었다. 플랫폼을 갈아타기기 위해서는 익숙함이라든가, 그동안 구입한 앱 비용이라든가, 주변기기 등을 포기할만한 이유가 있어야했는데 딱히 그럴만한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고민은 아이폰6s냐 아니면 더 큰 6s+냐였다. 회사 코앞에 윌리스 매장이 있어서 몇번 들러 두 기종을 만지작거려봤으나 잠깐 만져본… Read More »

메리츠화재 전산실에 감사

By | 2016-01-25

지난 달에 병원다녀온 후 실비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 메리츠화재 앱을 실행했더니 iOS용 새 앱이 업데이트 될때까지는 유선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라는 안내창이 나왔다. 맥에서 패러럴즈로 윈도우를 띄우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당연히도 몇개의 보안관련 액티브엑스를 업데이트 한단다. 한두개가 업데이트되더니만 방화벽 관련 프로그램이 깔리다가는 악성코드가 있다면서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 의해 차단되었다. 물론 일시적으로 실시간감시를 꺼두면 설치가 가능하겠지만 해당 프로그램이 실제로 악성프로그램인지 여부를… Read More »

마땅한 날씨앱 찾기 어렵네…

By | 2016-01-05

날씨앱을 하나 구매하려는데 구미에 맞는게 없다. AccuWeather는 날씨 개요 보는 중간에 비디오 섹션이 있는데 이게 미국 어느 주에 홍수나고 허리케인 불어왔다는 동영상들이다. 그 섹션 아래에 일별 예보, 일출일몰시각 등이 있어서 나와는 아무런 관련없는 내용을 반드시 봐야만하는게 은근 거슬린다. 각 섹션의 순서를 바꿀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다. 섹션 순서를 바꾸거나 숨기는 편집 기능이 들어가기 전에는… Read More »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다.

By | 2016-01-02

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살게 되었다. 태어난지 두달된 아깽이 녀석을 데려와 오늘로 3주가 되었다. 사람의 발위에 엎드리거나 머리를 기대고 있는 버릇이 있어서 수시로 다리가 저리긴 하지만 고양이란 커가면서 상대적으로 심드렁해지는 것이 특성이라 지금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2년만에 다시 심폐소생술 강습 듣기

By | 2015-12-30

2년전 심폐소생술 강습때 받은 수료증 유효기간도 다 됐고하여 다시 강습을 들었다. 저번에도 그랬지만 몇분 하지 않았는데도 등판은 축축하게 젖고 이마에서도 땀이 흘러내기릴래 실습 중간에 윗옷을 벗고와야 했다. 바닥에 매트가 깔려있음에도 실습이 끝나면 일어설 수 없을만큼 무릎과 발목이 뻐근했다. 강사말을 들으니 대부분은 업무상 의무교육 또는 시험등에 가산점이 필요해서 온 사람들인듯 했고 일상생활에서 만일을 위해 배우러 온… Read More »

8년전 생산된 환풍기를 받은 이야기

By | 2015-12-08

지난달엔 본가집 환풍기를 교체하기 위해 오픈마켓에서 기존 제품과 호환되는 새 제품을 구입했다. 배송된 제품을 보니 생산일이 2007년 12월이었다. 새 제품을 구입했더니 만 8년전에 만든 제품이 온 것이다. ㅎㅎ. 다음날 제조사에 전화해보니까 A/S는 구매일로부터 1년이기 때문에 구매정보만 확실하다면 A/S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A/S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8년이면 부품이나 단자의 부식,산화문제가 있을 수 있고 구동축의 윤활제 상태들이… Read More »

공유기 불빛과 아내의 부탁

By | 2015-12-03

예전 공유기에는 심야시간에 공유기의 LED를 끄는 기능이 있었는데 새 공유기에는 그 기능이 없어졌다. 제조사에 문의했더니만 하드웨어적으로 해당 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이 있고 아닌 모델이 있단다. 할수없이 LED 위에 두툼한 종이조각을 덧대어 가려놓았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공유기가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다. 공유기 옆면 환기구에서 어슴푸레 새어나오는 푸른 조명이 잠결에 거슬린 아내가 덮어둔 것이다. 크게 열은 나지 않겠지만 환기구멍을…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