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uly 2010

“한번 꺾고 간다”

By | 2010/07/31

지금 같이 일하는 실장이 자주 쓰는 표현중에 다른 사람한테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한번 꺾고 간다”는 말이 있다. 몇달간 겪어보면서 저 말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니 이런 경우에 사용한다. 체크포인트가 없으면 일정이 마냥 늘어질 수 있으니 한 단계를 종료한 후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자. 의견일치가 되지 않고 혼란한 상황을 한번 정리하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 이슈(문제)를 안고가지… Read More »

철도 입장권

By | 2010/07/26

기차역에서는 승차권말고 입장권이라는 것을 판다. 매표소가 아닌 안내소(?)쯤에서 500원에 팔고 있는 이 표를 들고서는 승강장까지 들어가서 배웅할 수 있다. 만약 승차권이나 입장권이 없다면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나가는 개찰구를 지나가서는 안된다. 처음에 입장권에 대한 생각은 기차가 도착하기 10분전부터 승강장으로 갈 수 있도록 개찰구가 열리게 되어 있으니 그때까지는 대합실에서 함께 있다가 적당한 시간에 늦지 않게 입장을 하면 되니까… Read More »

홍대앞 한스소세지

By | 2010/07/21

[2011년 11월 11일 업데이트] 어제 갔었는데 한스소세지 없어지고 그 자리에 커피점 인테리어 작업중이었습니다. 방문하시려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홍대정문에서 정문을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100미터쯤 될라나 가다보면 길 왼쪽에 보이는 소세지집이다. 건물이 약간 인도로부터 들어가 있어서 딱 그 건물앞까지 가기 전까지는 저멀리 보이는 벽면 간판같은걸로는 찾기 어렵다. 그렇지만 건물의 1층 전체가 그 집이니까 가게 앞을 지나가기만한다면 찾지 못하는… Read More »

할인 안받을테니 커피주세요

By | 2010/07/21

지하철역에 내려서 회사 걸어오는 중간에 메이커 빵집이 하나 있다. 이 빵집에서 요즘 판촉행사를 하는데, 지하철 역 안에 걸려있는 매장 안내 포스터 사진을 찍어오면 5천원 이상 구매시 매장에서 2천원에 판매중인 커피를 무료로 준다는 것. 250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도 되는데 이건 샷을 하나만 넣는단다. 아까는 4300원짜리 샌드위치 하나와 800원짜리 페스츄리속에 햄 끼워넣은 빵 하나를 사서 5100원어치를 집은… Read More »

MS 마우스 교체

By | 2010/07/20

작년 여름에 산 MS의 블루투스 노트북 마우스 5000, 일년여간 별 말썽없이 잘 동작하더니만 점심먹고나서 휠이 헛돌기 시작한다. 처음 헛도는걸 감지한 이후로 동작시간 중 90% 이상 헛도는, 즉 사용이 불가능해질때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0여분? 매우 빠르게 망가져버렸다. 흠. 용산 나진전자월드 6층의 MS A/S에서 바로 교체받았는데 제조년월은 2010년 6월 제품. (고장난건 2009년 5월 제조)이다. A/S 3년은 교체받은… Read More »

품위있고 존중할 수 있는 글.

By | 2010/07/20

전에 어떤 유명한 블로거가 그랬다. “전 거품이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 사람뿐 아니라 블로그를 쓰는 모두는 일정정도 자신의 거품을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있지 않나. 그렇지 않다면 늘 하는 얘기지만 그냥 자기 컴퓨터에서 메모장 열고 쓰거나 비공개 카페 만들어서 쓰는게 신경쓸 일도 적고 여러모로 낫다. 사실 허세야 인간의 기본 욕구 아닌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허세는 백지 한장… Read More »

블랙박스 오류 천만다행.

By | 2010/07/20

차에 달아둔 위치, 속도, 충격 그리고 영상이 기록된 이른바 블랙박스에 기록된 데이타를 사용할 일이 있어서 주말 저녁에 꺼내왔다. 차에서 내릴 때 바지주머니 중 조그만 도장주머니에 넣어두고는 집에 들어와서 깜빡 잊고 꺼내지 않고 있다가 심지어 빨래를 하고 말았다. 아차 싶어서 널어둔 바지 주머니에 황급히 손을 넣어보니 주머니속은 아직 축축한 감이 느껴지고 SD메모리는 부러지지거나 꺾이지 않은채 그대로… Read More »

옷가게 아저씨

By | 2010/07/19

2000년 무렵이었는지 그보다 좀 더 일찍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모 지하상가에 있는 하운드라는 옷 매장엘 종종 갔었다. 중저가 브랜드였던거같고 매장이 흔치 않았던 곳이었는데 (검색해보니 그당시에도 우여곡절이 많아보였는데 지금은 사라진 메이커인듯.) 이 메이커가 좋았던건 옷 품질도 괜찮았고 신상품이 나올때 가면 적어도 마음에 쏙 드는 옷이 계절벌로 하나 정도는 나왔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력은 역시 기억나지 않는데, 여기… Read More »

통화기록으로 펜션 찾은 이야기

By | 2010/07/19

이번 여름휴가에 갈 펜션을 찾다보니, 딱히 마음에 드는 곳도 없고 괜찮은 곳은 예약이 끝났고 하여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올해 초에 갔었던 대부도 펜션을 다시 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깔끔하고 잔디밭도 넓었으며 카페도 운영하고 있었고 바다와도 가까운, 그리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고 하여 더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1월에 갔었는데 퇴실하는… Read More »

올해 휴가

By | 2010/07/16

올해 휴가일정 잡았다. 괄호안은 주말. (7월31일,8월1일)8월2일,3일 (8월21일, 22일)8월23일,24일,25일 8월초에 나흘, 8월말에 닷새 이렇게 여름휴가 두번. 여름휴가 안간지도 몇해 됐고, 휴가 꽁꽁 아껴놔봐야 연말에 쓸 수 있으리란 보장도 없고 하여…

무응답에 대한 생각.

By | 2010/07/16

일시적이라고 보기에는 오래 지속되고 있는 현상인데, 업무상 쓰는 메신저로 (누구라도) 팀원들에게 쪽지를 보내면 회신이 잘 돌지 않는다. 쪽지 내용은 업무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본 새로운 소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확 퍼져나가는 재미있는 우스개 일 수도 있다. 이 모든 경우에 하다못해 “ㅋㅋㅋ”같은 회신도 뜸해졌다. 이게 잘 돌아갈 때는 쪽지도 그렇고 메신저에 붙은 미니… Read More »

빵집 그녀들.

By | 2010/07/15

회사에서 한 3분거리에 커피도 팔고 빵도 파는 빵집이 하나 있다. 프랜차이즈 업장이라그런지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아침에 구워나온 따뜻한 빵도 좋고 커피 역시 가격대비 맛이 괜찮아서 가끔 들른다. 가게는 ㄱ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넓은 매장 한켠에 약간 좁은, 그래도 테이블 두 줄은 들어가는, 먹고 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 두었다. 7시 반쯤에 들러서 차갑게 포장되어 냉장고에… Read More »

먼지가 나을까, 눅눅함이 나을까.

By | 2010/07/14

회사에서 가끔 미숫가루를 타먹을 때 쓰는 쉐이커, 어제 씻어 놓고 뚜껑을 제대로 닫아두고 갔더니 물기가 하나도 안말라 있다. 뒤집어서 공기가 통하게 두긴 했는데 이번엔 또 먼지가 걱정. -_-; 그래도 축축하게 안 마른 것보다야 낫겠지. 먼지야 어차피 들여마시기도 하니까. 으음.

안부

By | 2010/07/14

예전 안부는 “얼굴이 안좋네” 라든가 “기운이 없어 보이네” 요즘 안부는.. “블로그 뜸하네.”라고 메신저에, 또는 “왜 메신저에 없어?” 라고 SMS.

출근길 추돌

By | 2010/07/5

조금전 영등포에서 택시에 추돌당했습니다. 추돌이랄 것도 없는게 저는 차 밀려서 정지상태였고 버스전용차로가 시작하면서 택시가 일반차로로 끼어들다가 제 운전석쪽 범퍼를 꾹 누른 사고입니다. 우퍼 크게 틀은 차가 옆을 지나가도 느낄 수 있는 그런 미세한 진동 정도? 응? 하면서 사이드미러를 보니 닿은거 같아서 내려보니 맞네요. 택시아저씨는 닿았는지 안닿았는지도 모르시더라구요. 제가 내리라고 하니 그제서야 내립니다. 차선에 박혀있는 볼록… Read More »

부추김치가 맛있던 그 호프집.

By | 2010/07/2

영등포역앞에 지금도 있는, 무지 크지만 얇은 건물이 하나 있다. 영등포역에서 여의도쪽으로 가다보면 서울교 올라가기 전 한전 가기 전에 있는 건물이다. 사진은 다음지도의 로드뷰 캡춰. [바로가기] (아, 로드뷰로 살펴보니 지금 6층에는 헬스클럽이 들어와있나보다.) 지금도 있나 모르겠는데 여기 6층에 전층을 다 쓰는 마로니에 호프라고 있었다. 대학로하고는 상관없는 동네지만 아무튼 젊음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름이 아닌가. 가본지가 벌써… Read More »

수면대장내시경 체험담

By | 2010/07/2

어제 아침에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회사 건강검진 중 하나이고, 일반 건강검진과 다른 날을 하루 잡아서 하더군요. 건강검진은 6월초에 했는데 병원 일정상 오전에 수면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는 날이 7월초라그래서 어제 받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은 처음인데다가 수면대장내시경이라니 매우 두려웠는데요. 제가 술을 마셔도 심지어 회식날 3차 4차까지 달려도 정신줄을 놓지 않는 것이 철칙인데 약물로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신을 잃게 된다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