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와이퍼 바꾸라는 사람들

By | 2023-10-12

가끔 주유소에서 기름 넣다보면 누군가가 더벅더벅 와서 와이퍼를 슬쩍 (만져) 보고나서는 와이퍼 상태가 안좋다며 와이퍼를 교체하라는 경우가 있다. 주유소 한켠에 크기별로 와이퍼 여러 상자를 쌓아놓고 바로 판매,교체해주는 것 같은데. 나야 항상 “괜찮습니다.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하고 사양하기 때문에 한번도 그 사람들에게서 와이퍼를 사본 일은 없다. 어제도 같은 경우가 있어서 사양한 후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대충 운전석,조수석… Read More »

용인 금련사 고양이 ㅎㅎ..

By | 2023-10-10

어제 용인 한국민속촌에 갔다가 맨 끄트머리에 있는 금련사까지 가게 됐다. 여러 영화, 드라마의 촬영장소였다고 하는데 절은 상당히 한적했다. 절 입구에 들어서니 고양이 두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마중나온다. 다소 홀쭉해보이는 몸매다. 흰색 검은색 얼룩이 녀석은 날아다니던 사마귀를 후려쳐서 떨어뜨린 후 장난친다. 경내에 있던 누르스름한 흰둥이 녀석은 붙임성이 너무 좋았다. 아내가 내민 손에 킁킁 냄새를 맡고 머리를 부벼댄다. 밖에서… Read More »

보안을 위해 워드프레스 사용자id 변경 후 할 일

By | 2023-10-07

며칠 전 보안을 위해 워드프레스에서 사용하는 관리자 계정의 아이디를 admin에서 다른 아이디로 변경했다. 변경하면서 로그인 실패 기록을 남기는 플러그인을 설치해서 로그를 봤는데, 방금 전 변경한 아이디의 로그인 실패기록이 있어서 깜놀한 적이 있었다. 대체 바뀐 아이디를 어떻게 알아낸 것인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널리 알렸던 것이다. ㅎ… 워드프레스 게시물마다 작성자 이름을 로그인한 아이디로 표시할 것인지, 닉네임을 표시할… Read More »

워드프레스 사용자이름 정리 및 변경

By | 2023-10-01

하도 오래전이라 워드프레스 처음 설치할 때 최초 관리자의 계정이름을 admin으로 내가 지정했는지 아니면 기본값이 admin이었는지 기억은 안난다. 지금 살펴보니 user라는 계정명도 하나 있던데 글 작성에 사용하진 않았던지라 삭제하였다. admin 계정의 비밀번호야 bitwarden으로 생성한 비밀번호(예를 들자면 Dk3Qjcjcw(!x@같은…)를 사용하고 있으니 무작위 대입법으로 뚫릴 걱정은 안하고 있다. 그래도 관리자의 아이디가 흔하디 흔한 아이디이므로 이 아이디에 계속 다른 비번을… Read More »

Bartender5 메가서포터 라이센스 구입

By | 2023-09-26

맥의 메뉴바 아이콘을 정리하는 앱인 Bartender를 2015년 버젼2때부터 구입해서 새 맥을 구입할 때나 포맷 후 반드시 설치하고 있다. 버젼4까지 계속 업데이트를 해 왔는데 이번에 버젼5가 나오면서 메가서포터라는 라이센스가 새로 생겼다. 사용자는 새 버젼마다 업데이트를 구입해도 되고 앞으로 나오는 모든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메가서포터 라이센스를 구입해도 된다. 기존 라이센스 보유자를 기준으로 하면 신규 사용자 대비 50% 할인된… Read More »

유독 지자체 홈페이지들이 애용하는 초기화면

By | 2023-09-24

여러 홈페이지들 중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자주 보이는 초기화면 패턴이 있다. 지자체의 메인 컨텐츠를 바로 보여주지 않고 다시 한번 몇개의 입구를 늘어놓고 선택하라는 방식이다. 아마 원래는 홈페이지 내용을 바로 보여줬을게다. 그러다가 코로나 때문이었을까, 특정한 정보를 모아서 보여줘야할 이유가 생겼을테고 기존에 운영하는 페이지 앞단에 원래 홈페이지와 특정 정보가 모여있는 페이지로 가는 입구를 나눠 놓았다. 사용자는 둘 중… Read More »

아내 어음치료 연습용 자료 만들어주기

By | 2023-09-23

인공와우 수술 후 병원에서는 어음치료 자료를 전달해주었다. 친숙한 1단어, 친숙하지 않은 1단어, 2단어 그리고 문장이 오디오파일과 정답 프린트물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친숙한 1단어 꾸러미에는 1.m4a, 2.m4a 이런식으로 약 100개의 파일이 있고 프린트물에는 1=가, 2=개 … 이렇게 그 오디오파일이 어떤 단어를 말하고 있는지가 표로 구성되어 있다. 아내는 맥에서 각각의 꾸러미가 들어있는 폴더를 열고 하나씩 오디오파일을… Read More »

7년된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 교체

By | 2023-09-22

2016년 가을에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를 장착했다. 주차녹화시 차량의 시동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블박을 위한 전용 배터리에서 전원을 공급받기 위해서였다. 용량 20,000mAh 짜리였고 몇번의 테스트를 해보니 모션감지 주차녹화시 약 75시간 정도 녹화가 가능했다. 잘 써오던 녀석이 며칠전부터 이상해졌다. 출근하려고 준비하는 도중에 블랙박스가 종료됐다는 알림이 온 것. 지난밤 주차한지 약 12시간만에 보조배터리가 소진된 것이다. 어차피 70시간 이상을 주차녹화하는 일이란… Read More »

어우, 안 추워요? (또는) 안 더워요?

By | 2023-09-21

얼마전 간난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외출하면 사람들이 아이의 옷차림에 대해 덥다느니 춥다느니 참견이 많은게 스트레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애가 더운지 추운지는 항상 쳐다보고 만져보는 엄마가 잘 알지 이제 만난지 1초된 평생 모르던 사람이 잘 알겠는가. 남이 입은 옷을 보고 너무 덥지 않느냐, 너무 춥지 않느냐고 묻는건 애들한테만 하는 이야기는 아닌가보다. 올 여름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에어컨… Read More »

간만에 대장내시경과 건강검진

By | 2023-09-20

10여년전 회사에서 시켜줬던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고 오랜만에 다시 받았다. 검사일이 다가올수록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은 자제하고 검사 전날은 금식 해야하는 등의 사전 조치가 필요했는데 음식 조절하는 것은 장을 비우는 약먹고 화장실 가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가루약을 탄 물통의 물을 마시고 그 통을 포함하여 1.5리터를 초저녁에 한번, 새벽에 다시 한번 먹고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이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