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머리, 욱하는 성격, 까칠한 입
“이건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측은하다. 왜 아닌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지 생각해서 설득을 할 능력은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하기는 싫고, 참기에는 성격이 못 감당할 경우에 쓰는 말이기 때문이다. 즉, 부족한 이성적 능력을 감정적 -“능력”이 아닌- 본능으로 대체한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마치 이성적 결과물인것처럼 포장한 텍스트다. 그나마 한 단계 나은것으로는 “ㅇㅇㅇ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 뿐인가요?”가 있다. “ㅇㅇㅇ라고 생각한다” 더…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