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blah~blah~

프쉬케님의 애플캣 도메인 등록

By | 2019-10-16

2000년대 초반부터 블로그로 알게 되고 알고보니 같은 동네 살고 계셨고 나중에는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된 프쉬케님이 몇해전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동네 입구 편의점 파라솔에 앉아서 캔맥주를 마셨던 일이며 두어명 친구들도 불러 함께 24시간 우동집 번개를 했던 일들도 이젠 아득하다. 프쉬케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블로그에 사용하던 applecat.pe.kr 도메인을 관리할 이가 없으니 만료가 됐고 등록해두어야 하는게 아닐까…하고… Read More »

n개월마다 비밀번호를 강제로 변경하게 하는 사이트들

By | 2019-09-30

사이트에 로그인하다보면 6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안내문구가 뜨는 경우가 있다. 다음에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이번에 변경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는 사이트면 다행인데 강제로 변경하게 하는 사이트들이 문제다. 새로 비밀번호를 지정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한다. 대체 왜 이걸 강제하는 것일까. 자기네 사이트 회원정보가 털렸고 비밀번호는 암호화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던 것일까?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은 다… Read More »

이종사촌 모임

By | 2019-09-15

추석연휴 마지막 이틀은 외가쪽 사촌동생들과 부부동반, 미혼인 녀석들은 여친동반 / 남친동반해서 1박 2일여행을 다녀왔다. 집안 행사에 다같이 모인 적은 가끔 있어도 이렇게 숙소잡고 근교로 나온 것은 처음. 제일 막내녀석이 서른하나니까 모든 멤버가 등장한 이후 31년만의 이종사촌간 여행인 셈이다. 내가 열살때부터 고3때까지 새로 태어났던 녀석들이, 나는 기억하지 못하거나 가물가물한 일들을 기억속에서 찾아내어 들려주는 일은 언제 들어도… Read More »

바이크와 추돌사고 마무리

By | 2019-09-07

지난주 바이크가 와서 후방 추돌했던 사고가 마무리됐다. 사고 당일 센터 입고, 뒷범퍼 도색과 하단 스포일러 교체 : 약 87만원 수리 기간 중 렌트하지 않고 교통비로 입금 받음. 비록 가해자 과실 100% 사고지만 사고 후 즉시 사과와 접수번호 전달, 안부와 사과 문자등에 마음이 짠. 피곤하실 때 드시라고 스벅 아메리카노 2장 보냄. [사고 후 상대방 운전자와 나눈… Read More »

보증기간 내 마이크로SD카드 고장

By | 2019-09-05

블랙박스에 쓰던 국내 메이커 마이크로SD 카드를 얼마전 교체했다. 블박 녹화라는 것이 용량이 다 차면 먼저 녹화한 분량부터 지워지면서 새 영상이 녹화되는데 전체 녹화시간이 좀 모자란 감이 있었다. 이에 128기가 짜리를 새로 사서 사용하고 있다. [쓰던 메모리카드(왼쪽)과 요즘 쓰는 메모리카드] 기존 마이크로SD는 2016년 9월부터 쓰던걸 2019년 4월까지 썼으니 2년 7개월 가량 사용한 셈. 보증기간이 5년이었으니 혹시나해서… Read More »

방문노동자에 대한 해피콜

By | 2019-09-04

얼마전 도시가스 점검을 하고 가신 분이 금방 문자메세지가 올거니까 잘 답변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갔다. 그러고선 10분쯤 지나서 도시가스회사에서 문자가 왔고 내용 중 URL을 누르면 점검원의 점검 절차에 대한 설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별 이상없다는 결과 안내 말고는 이렇다할만한 특별한 이야기없이 점검을 마치고 돌아갔다. 좋은 점수에 체크하고 전송했다. 여기까지는 당연한 이야기인데, 가전제품이나 인터넷 회선 A/S를… Read More »

그러려니 하는 아이콘

By | 2019-09-03

‘안봐도 DVD’다라는 말은 아마 VHS테이프보다 선명한 화질 때문에 나온 말이었을게다. 찾아보니 DVD 세로해상도가 480이었다. 이후에 ‘안봐도 블루레이’였다가 그 또한 4K에 밀려 사라지는 추세. 요즘은 ‘안봐도 4K HDR이야’ 쯤으로 써야 할려나. 8K는 아직은 좀 이른것 같고. 그러고보니 자료저장을 뜻하는 디스켓 모양 아이콘도 요즘엔 뜬금없을테고 전화를 뜻하는 아이콘도 송수화기 모양에서 스마트폰 모양으로 바꿔야할것 같다. 원래는 오프라인에서의 사용성을… Read More »

선배형네 노묘의 후견인 되기

By | 2019-09-03

요즘 월요일마다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을 하는 H형이 오후에 메신저로 이런다. ‘월요일마다 사로잡히는 걱정이 있는데 혹시나 출근길에 내가 잘못되면 우리 집 노묘녀석은 어찌되나 걱정이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 손에 키워진 녀석이라 사냥도 잘 못할뿐더러 했다하더라도 먹지는 않더라, 호프님 내가 잘못되거들랑 우리 노묘녀석을 챙겨주시라 ㅠㅠ’ 아깽이때부터 십여년을 함께 살아왔고 사람 나이로 치면 칠순즈음이 된 가족같은 녀석의 밥을 챙겨주지… Read More »

냥줍한 지인

By | 2019-09-01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가 오랜만에 카톡을 보내왔다. 사회생활 지인의 일요일 오전 카톡이란 흔치 않은 경우라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 간만의 연락이라 놀라지 않으셨냐면서 다름이 아니라 누가 버린 고양이 두마리를 동생이 들고 들어왔다고 한다. 이런걸 고양이를 주웠다고 해서 “냥줍”이라고 한다. 냥줍 해오긴 했는데 키울 환경이 아니라 주변에 데려갈 사람 있는지를 물어왔다. 그렇게 집사가 되는거라고 말하긴 했지만 생명체… Read More »

추돌사고 및 처리중

By | 2019-08-30

어제 낮 오토바이와 추돌사고가 있었다. 9년전 택시가 뒤에서 범퍼 꾹꾹이 한 이후 처음인듯. 신호대기 밀려있는 와중 맨 뒤였는데 퀵서비스 바이크가 오면서 왼쪽 범퍼를 쿵. 얼추 30km/h 안되게 왔던것 같고 브레이크도 잡았는데 한뼘 정도 정지거리가 모자랐던게 아닌가 싶다. 게다가 내 바로 뒤가 횡단보도여서 진행방향 페인트를 밟았다면 마찰력 부족으로 제동거리에서 손해를 봤을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후방블박을 돌려보니 검정색… Read More »